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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및 경제

PER(주가수익비율이란?, PER의 개념)

by 이세계인 2021.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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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란? PER의 뜻? PER의 의미?

주식을 하시다보면, PER가 5배가 10배다 30배다, 

주식이 저평가되있다, 고평가되있다. 이런 말들이 많은데요.

많은 분들이 알고계시겠지만, 혹시 아직 모르시는분들도 있으실거라고 생각하고 !

오늘은 PER의 개념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PER은 주가수익비율 이라고도 하며, 산출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PER(주가수익비율) = 주가 / 주당순이익

* 주당순이익은 EPS 라고도 불리며, 순이익을 해당기업의 총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주식1개당 순이익이 얼마나 발생하였는가를 보여줍니다.

 

 

PER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1년에 1억원의 이익이 발생하는 피시방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피시방을 얼마에 사실건가요?

만약, 10억에 산다고 하면, 피시방이 벌어들이는 이익 1억원의 10배를 주고 사는 것이고,

5억에 산다고 하면 ! 이익의 5배를 주고 사는 것이고,

3억에 산다고 하면 ! 이익의 3배를 주고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PER의 개념입니다. PER(주가수익비율) = 시가총액 /순이익

(위에서는 주당순이익이라고 했는데, 여기서는 그냥 이익이라고 해서 헷갈리실 수도 있으실것 같은데,

 주당순이익(EPS)= 순이익 / 발행주식수 이기 때문에, 결국 (순)이익이 크면 주당순이익도 크게 됩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이해를 돕기 위해서 일단 같다고 생각하고, 접근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즉, 그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의 몇배에 그 주식이 거래되고 있는가! 라는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PER가 9배라고 한다면, 그것은 삼성전자 주식 가격이 삼성전자가 벌어들이는 이익의 9배에 거래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PER가 10배인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은 매년 투자수익률이 10% 발생하는 것입니다.

어떤 기업이 1년에 1억원의 순이익을 남기는데 10억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해봅시다.

만약 내가 그 기업을 인수(혹은 투자)했다면 10억을 주고 기업을 샀을 것입니다. 그러면,

매년 1억원의 이익이 발생하니까 10%의 투자수익률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PER가 10배인 기업에 투자한다면 원금회수 기간은 10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까처럼 매년 1억원의 순이익을 발생시키는 기업을 10억원에 기업을 인수했다면,

매년 1억원씩 나에게 들어올 것이고, 10년이 지나고나서 내가 투자한 10억을 모두 회수할 수 있기 때문이죠.

(여러분 PER라는건 고정된게 아니라 계속 변할 수 있는 지표니까, 응 10년 뒤에 10억 회수야 ^^

이렇게 생각하시고 투자하시면 안되요!! ㅋㅋㅋㅋ)

 

 

A주식의 PER가 8배, B주식의 PER가 10배이면, 둘 중에 싸게 거래되고 있는 기업은 A입니다.

왜냐? A의 이익이 10, B의 이익이 10 이라고 했을 때, 

A는 10*8= 80, B는 10*10= 100 에 거래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A가 싸게 거래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A가 9(이익)*8= 72, B가 8(이익)*10= 80 이 됩니다. 그래도 A가 싸게 거래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PER가 낮을수록 싸고 저평가되있다고 하고, PER가 높을수록 고평가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PER가 낮은 주식은 좋은 주식이고, PER가 높은 주식은 나쁜 주식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꼭 그런런 아닙니다.

 

 

1년에 1억원의 이익을 남기는 피시방이 있는데, 이 피시방의 이익이 매년 20%씩 성장한다고 해보겠습니다.

그럼 얼마에 사실건가요? 우리가 1년에 1억원의 이익만을 남기는 피시방에 투자할때와는 다를 것입니다.

당연히 그때보다 더 비싼값을 지불하고 피시방을 사야할 것입니다.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1년에 1억원의 이익을 남기는 피시방이 있는데, 이번에는 이 피시방의 이익이 매년 20% 씩 감소합니다.

얼마에 사실건가요? 이 때는 10억원에 인수한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고, 얼마나 더 싸게 사야되나? 혹은

피시방을 안사야겠다. 라고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면, 단순히 PER가 낮고 높다라고 해서, 좋고 나쁜 주식이 아니라

PER은 그 기업의 성장성, 즉 전망을 보고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성장성이 높아서 이익이 계속 증가할만한 기업은 PER가 높게 형성될 수 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성장성이 낮아 이익이 정체되있거나 감소하는 하는 기업은 PER가 낮게 형성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점은 기업이 고평가 되어있는지 저평가 되어있는지 비교하기 위해서 PER를 이용할 때는,

같은 업종끼리 PER를 비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바둑프로기사와 장기프로기사를 비교하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바둑프로기사는 바둑프로기사끼리 비교를 해야되고, 장기프로기사는 장기프로기사끼리 비교해야지 의미가 있겠죠 ?

그런 것 처럼, 성장성이 높은 바이오산업에 속해있는 기업의 경우 PER가 높게 형성됩니다. 

반대로, 성장성이 낮은 산업(예를 들어, 석탄)에 속한 기업은 PER가 낮게 형성됩니다. 

그래서 다른 산업에 속한 기업들을 서로 비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바이오는 바이오끼리, 석탄은 석탄끼리 비교해야 하는 것입니다.

 

 

PER 정리

- PER는 이익성장성과 함께 고려해야 한다.

- PER가 낮다라고 해서 좋은 주식이고 높다라고해서 높은 주식이 아니다.

- PER는 상대적으로 비교를 해야 한다. (ex: 바이오끼리, 석탄끼리)

 

 

그런데 PER도 한계점이 있다. 바로 상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한계점입니다.

만약 바이오산업의 PER가 30배라고 해봅시다.

그래서 나는 어떤 바이오기업의 PER가 20배여서 산업 평균 PER에 비해 싸서 투자했습니다.

그런데 전반적인 폭락장이 오거나, 아니면 바이오 산업의 성장률이 꺾이면서 주가가 하락하면서

화장품기업들의 PER가 평균 15배로 낮아졌다고 하면, 나는 20배가 싸다고해서 투자를 했는데

그게 지금은 결코 싼게 아닙니다. 그래서 이런 점이 PER의 한계점이라고 할 수 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have a nice day guy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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