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도(2) 척도개발시 고려사항 - 마케팅조사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 게시물에서는 척도 개발 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척도개발 시 고려사항

1. 척도점의 수

척도점의 수가 많을수록 응답 분포를 크게 하여 응답자들을 판별할 수 있는 능력이 커지는 장점이 있지만, 응답이 어려워진다. 그리고 변수들 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상관관계 값은 척도점의 수가 적을수록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국내연구에서는 7점 척도가 가장 많이 사용이 된다.

 

 

2. 짝수점 척도와 홀 수점 척도

짝수점 척도의 경우, 가운데 점이 주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중립적 입장을 취하는 응답자를 위해서는 홀수점 척도가 적절하지만, 이 경우 응답자가 깊은 생각 없이 가운데 점에 답할 수도 있다. 현실적으로 홀수점 척도가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3. 균형 척도와 불균형 척도

대다수의 척도들은 양쪽 척도점의 수를 같게 함으로써 균형을 이룬다. 균형척도가 불균형 척도에 비해 편견적 응답을 유도하지 않음으로써 보다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되기 쉽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 균형척도: 긍정적 의미를 갖는 척도점의 수와 부정적 의미를 갖는 척도점의 수가 동일한 척도
• 불균형척도: 긍정적 의미를 갖는 척도점의 수와 부정적 의미를 갖는 척도점의 수가 다른 척도

 

 

4. 단일항목 척도와 다항목 척도

Construct를 측정하기 위하여 단일 항목보다는 가급적 다항목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일방향 척도와 혼합형 척도

이는 의미차별화척도를 사용하는 경우 특히 고려할 사항이다. 일방향척도의 경우, 응답자들은 모든 항목이 유사하다고 생각하여 상단에 위치한 몇 개만 보고서 전체적으로 동일하게 응답할 우려가 있다. 혼합형 척도의 경우, 응답의 위치를 혼합시키는데, 이러한 배치는 보다 신중한 응답을 유도할 수 있는 반면에 응답을 어렵게 할 수 있다.

 

 

6. 척도점의 의미기술

• 양쪽 끝에만 의미를 붙이는 방식 : 이 방식은 척도가 간결하게 제시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나, 척도점의 의미를 응답자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는 문제점을 갖는다.
• 척도점의 군데군데 의미를 붙이는 방식 : 이 경우 의미가 표현된 척도점에 응답이 몰릴 수 있다.
• 모든 척도점에 의미를 나타내는 방식 : 응답이 몰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나 지면이 많이 소요되며, 척도점이 많은 경우 각각의 척도점이 차별적 의미를 갖게 말로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다.